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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298

체력 저하 원래 일요일 밤에는 술을 잘 먹지 않는다. 다음날인 월요일 아침에 랩미팅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는 랩 후배놈이 왠 일로 술을 먹자기에 술을 먹었는데, 요 며칠 사이 왠지 소주 같이 독한 술을 잘 먹히질 않는다. 딱히 몸이 안 받아 준다기 보다는, 그냥 별로 먹고 싶지가 않다고 해야 하나. 암튼, 어제는 기껏 소주 서너잔을 먹었을 뿐인데, 오늘 아침에 참 일어나기가 힘들더라. 오전에 랩미팅이 끝나고 책상에 앉아서도 왠지 헤롱헤롱 정신이 맑지가 않다. 이제는 저정도 술에도 몸이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리는 건가...하는 생각. 앞으로는 소주 같은 녀석들은 왠만하면 마시지 말아야겠다. 이제 몸 생각을 좀 해야지. 후배 녀석이 요즘에 체육관에 운동하러 다니자고 꼬드기고 있는데 그것도 한번 생각해 볼 만하겠다.. 2007. 11. 26.
아아아아주 뜬금 없이 오늘 종종 가는 술집 바에 앉아서 바텐더들이 모두 바쁜 동안 핸드폰에 끄적인 것... "문득 바텐더에게서 너의 모습을 본다. 신기하지. 한참 만에 내 홈피에 있는 너와 관련한 글 하나를 발견하고는 저녁 내내 너의 생각에 잠긴다. 그런데 정작 신기한 것은, 너의 생각을 하면서도 예전처럼 마음이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우습다. 저녁 내내 이 사이트에 남겨진 너의 흔적들을 찾아서 지웠다. 사실 예전에도 인지하고 있던 것이지만 왠지 미련이 남아 있었던 게지. 그런데 오늘 저녁에는 그 "삭제" 버튼들을 누르면서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더라. 아하. 참... 미련은 다했다. 새로운 만남이 있을 뿐. 2007. 11. 24.
블로깅이라는 거 말이지... 불과 5년전만 해도 블로그라는 말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 지 못했으리라. 싸이월드가 뜨면서 그제야 미니홈피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하던 때이고, 아직 대부분은 원시적인(?) 개인 홈페이지 같은 것들이 네트웍을 사는 사람들 중 제법 앞서가는 사람들의 "뻐기기" 수단이었던 때이다. 그때야 지금처럼 편리한 미니 홈피나 블로그나 카페들이 성행하지 않았으니, 개인 홈페이지를 꾸리고, 게시판을 달고, 글을 쓰는 것은 일부 기술 있는 사람들 정도나 하는 일이었다. 혹여 기술 없는 사람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가져봤자, 지금에 비교하면 구리구리한 수준의 서비스들 뿐이었다. 기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는데, 개인 홈페이지 만들려면 지긋지긋한 HTML 코딩을 한참동안이나 해야 했고, 마음에 드는 아이콘.. 2007. 11. 12.
iPod 3rd nano + winamp 5.5 사용 iPod 디자인도 훌륭하고 음질도 나쁘지 않고 인터페이스도 괜찮다. 만 하루 정도 정신이 온통 이 녀석에게 팔려 있었다. 이어폰은 좀 별로다. 항상 쓰던 이어폰이 커널형이어서 보통의 이어폰들은 저음부가 너무 약해서 듣기에 짜증이 난다. 결국 랩에서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듣는 이어폰을 겸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ipod의 인터페이스는 이런 다이얼 겸 네이게이션 버튼과 가운데 확인 버튼으로 조작한다. 버튼이야 어느 mp3 player에도 있는 것이고, 여기에서 신기한 것은 다이얼인데 다이얼이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손가락이 다이얼 위를 움직이는 압력을 센싱해서 다이얼을 돌리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왼쪽 사진은 스킨을 씌운 상태인데 안 씌운 상태보다는 다이얼의 감도가 좀 둔 하다. 그래도 쓸만하다. 위.. 2007. 10. 24.
iPod 3rd nano 도착~ ^^ 지난번에 mp3 player를 잃어버리고 나니 출장 다니는 데에 심심해서 아주 죽을 지경이었다. 결국은 하나 또 장만하고 말았다. 지난 번 것은 iRiver e10이었는데 iRiver 제품이 왠지 소리도 그냥 그렇고 인터페이스도 딱히 맘에 드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플레이어에 mp3 파일들을 옮기는 프로그램인 iRiver Plus 3라는 프로그램이 참 맘에 안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삼성 제품이나 Apple 제품 중에서 고르기로 했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4GB 제품 두개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iPod 3세대 nano를 구입했다. 9000원어치 악세사리(필터, 목걸이, 등등...)도 같이.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주문했는데 그것이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오른쪽 위에 녀석은 Dock adapter라는데 .. 2007. 10. 23.
My own trouble shooting principle Trouble shooting principle Identify the problem: Try take a note what is the situation, even if the circumstances are very vague and there is not much to write down as a concrete one.Identify the cause: Figure out what is the cause of the situation while trying not to touch the cause itself. Also try to make a note what is the cause. Identify possible solutions: Make a list of possible solutions.. 2007.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