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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11

자우림 Ruby Sapphire Diamond 자우림 7집이 도착하고 나서 두세번 정도 들었다. 듣기 전에는 기대반 우려반이었는데, 몇 번 듣고 나니 대충 40/100 점 정도를 줄 만한 앨범이다. 13곡 중에서 다시 들었을 때 바로 넘겨버리지 않을만한 곡이 대여섯 곡 정도가 된다. 반타작이 안되지만 5집 - remake 음반 - 6집 - 7집으로 이어지는 중에 remake 음반과 6집은 그야말로 최악의 앨범으로 여겨졌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7집은 그나마 좀 낫다. remake 음반 에서는 기껏 마지막곡 "청춘예찬" 하나만 건질만 했고, 6집 에서는 두세곡 정도만 건질만했다. 실제로 remake 음반과 6집은 듣는 일이 거의 없다. 7집은 이상한 곡이 나올 때마다 바로 넘기고 듣는다면 20분 정도면 앨범이 넘어간다. 그래도 그 들을만한 대여섯 곡 중.. 2008. 6. 13.
Nell collection 엊그제 주문한 넬 음반들이 오늘 도착했다. 그래서, 일단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음반들은 모두 구입 완료! 왼쪽부터 2001. 09 - Speechless 2003. 06 - Let it rain 2004. 11 - Walk through me 2006. 09 - Healing process (2CD) 2007. 06 - Let's take a walk 2008. 03 - Separation anxiety 넬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discography를 보면 2001년 1월에 발매된 Reflection of Nell이라는 음반이 있는데 이건 절판돼서 간단히 구입하기는 힘들겠다. 중고 시장을 뒤지거나 언젠가 재발매 되는 걸 기다리지 않는다면 컬렉션에서 이빨이 하나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 2008. 6. 6.
비도 오고... 싱숭 생숭... 쇼핑이나 -.-;; 비가 오려면 좀 시원스럽게 올 것이지 부슬부슬 오는듯 마는듯 심난하게도 온다. 술도 쫌 땡기고... 마음이 마구 날라다녀서 마음도 달랠 겸 해서 참으로 오랫만에 음반 쇼핑을 좀 했다. 위시리스트에 넣어 놓았던 넬의 음반을 마져 주문했다. 예전 음반인 Let it rain과 Walk through me, 그리고 얼마전에 발표된 새 음반 Separation anxiety. 이번 음반은 나온 것도 모르고 한참을 지난 터라 지르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가슴을 떨고 있던 것인데, 마음이 동하여 지르고 나니 한결 편해진다. 이로써 넬의 음반 중에서 살만한 것들은 다 샀다. 컬렉션 완성 -.-v 그런데, 어찌어찌하다가 검색창에 자우림을 쳐 넣었더니 이런... 7집 Rubby sapphire diamond가 예약.. 2008. 6. 3.
Nell 그리고 박기영 감성 중독 Nell의 작년 앨범인 "Healing Process"를 지난주에 구입했다. 올해 나온 앨범인 "Let's Take a Walk"을 듣고 나서 예전 앨범들도 꼭 구입하리라 생각하던 것인데, 책 하나 주문하면서 박기영의 작년 앨범 "Bohemian"하고 같이 주문했다. Nell은 역시 Nell 답다고 해야 할까. 올해 Let's take a walk 에서보다는 좀더 시끄러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여전히 Nell 만의 스타일을 지키고 있는 듯하다. 간단한 패턴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반주. 약간은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과 음색. 아직 Nell의 성향을 완전히는 파악을 못하겠는데, 예전 음반들도 모두 구입을 하고 들어봐야 알 듯 하다. Nell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밴드라는 생각. 에... 그.. 2007. 10. 22.
체리필터 4집 Peace N Rock'N Roll 체리필터 4집. 체리필터의 음반은 그 느낌이 1집부터 이번에 구입한 4집까지 거의 균일하다. 곡은 달라지고 연주도 세련돼졌지만, 분위기는 거의 비슷하고, 비슷한 분위기의 가사에 비슷한 분위기의 멜로디에 리듬, 또 비슷한 분위기의 보컬. 하나의 거대한 음반을 4개로 잘라서 발표한 듯한 느낌. 2006. 10. 31.
자우림 6집 Ashes to Ashes 자우림 6집이 얼마전에 나왔다. 어제 3개의 음반이 도착했을 때 제일 먼저 자우림 음반을 뜯어서 들어봤는데, 음... 솔직히 그다지 꼭 맘에 차지는 않는다. 자우림 최고의 음반은 역시나 4집일 거 같다. 5집에서는 신선한 변화를 선보였다면, 6집은 예전의 분위기대로 우울하고 환상적인 것을 보여주려 했겠지만 왠지 모르게 산만하고 난해하다. 이건 5집에서 보였던 산만함과도 닮아 있다. 이런 식의 산만함이 자우림에 계속 배어 든다면, 나는 더이상 자우림의 팬이 되고 싶지 않다. 2006.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