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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 편치 않은 마음 나는 운동권이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고, 아마 앞으로도 아닐 것 같다. 사실 어느쪽인가 하면, 운동권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간혹 운동권에 대해 욕을 하기도 했던 사람이다. 대학 1학년때부터 학교 노래패에 들어 있었지만 운동권이라 부르기는 당치 않았고, 당시 대부분의 노래패 회원들도 운동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내가 다닌 학교가 포항이라는 격오지에 있었던 탓도 있었을 테지만, 설사 서울의 큰 4년제 대학의 중앙 노래패에 있었다고 해도 나는 아마 운동권이 되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NL이니 PD니 하는 파벌을 떠나서 그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에 대체로 공감하기는 했지만, 실제 그들의 행동방식이나 조직체계나 자주 보이는 아집에 분노하곤 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예전 운동권들의 정례적인.. 2008. 6. 9.
Nell collection 엊그제 주문한 넬 음반들이 오늘 도착했다. 그래서, 일단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음반들은 모두 구입 완료! 왼쪽부터 2001. 09 - Speechless 2003. 06 - Let it rain 2004. 11 - Walk through me 2006. 09 - Healing process (2CD) 2007. 06 - Let's take a walk 2008. 03 - Separation anxiety 넬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discography를 보면 2001년 1월에 발매된 Reflection of Nell이라는 음반이 있는데 이건 절판돼서 간단히 구입하기는 힘들겠다. 중고 시장을 뒤지거나 언젠가 재발매 되는 걸 기다리지 않는다면 컬렉션에서 이빨이 하나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 2008. 6. 6.
비도 오고... 싱숭 생숭... 쇼핑이나 -.-;; 비가 오려면 좀 시원스럽게 올 것이지 부슬부슬 오는듯 마는듯 심난하게도 온다. 술도 쫌 땡기고... 마음이 마구 날라다녀서 마음도 달랠 겸 해서 참으로 오랫만에 음반 쇼핑을 좀 했다. 위시리스트에 넣어 놓았던 넬의 음반을 마져 주문했다. 예전 음반인 Let it rain과 Walk through me, 그리고 얼마전에 발표된 새 음반 Separation anxiety. 이번 음반은 나온 것도 모르고 한참을 지난 터라 지르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가슴을 떨고 있던 것인데, 마음이 동하여 지르고 나니 한결 편해진다. 이로써 넬의 음반 중에서 살만한 것들은 다 샀다. 컬렉션 완성 -.-v 그런데, 어찌어찌하다가 검색창에 자우림을 쳐 넣었더니 이런... 7집 Rubby sapphire diamond가 예약.. 2008. 6. 3.
헛물켠 이야기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적는 블로그라지만 가끔 eolin 같은 곳에 글도 발행하고 그러는 상황이니 꼭 닫아 놓고 혼자 보는 것이 아닐 바에야 사람들이 여기에 얼마나, 어떻게 찾아오는지 궁금해지는 법이다. 그래서 종종 referer log도 들여다 보고 갑자기 방문자수가 좀 늘어나면 내가 올린 글 중에 뭐가 관심을 끄나 살펴보기도 하고 그런다. 그 중에 역시 제일 재미 있는 것은 referer log를 보는 것인데, 검색 사이트에서 타고 들어오는 경우 어떤 키워드로 검색한 것인지도 나온다. 제일 빈번한 키워드는 lbird -.-;; 그다음은 내 이름 -.-;;;;; 사람들이 어찌하여 lbird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볼 생각을 했으며 심지어 왜 그렇게 내이름을 많이 검색해 보는 것인지 참 궁금해지곤한다. 가끔 나.. 2008. 5. 26.
비정상적인 방문자수의 정체 얼마전에 방문자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갔던 것을 발견했는데 조금 전에 랩에 올라와서 그 원인이라 짐작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건 예전에도 발견했던 것인데 오늘 또 발견한 것이다. 요따구로 말이 안되는 댓글들이 달리는 것인데 등록된 홈페이지들은 모두 포르노 사이트들이다. 오늘 보니 이 블로그에 약 200개 Lbird's Computing에는 약 40개의 스팸 댓글들이 달렸다. 옛날에 발견했을 때는 그냥 쫌 "웃기군" 하고 넘겼는데 오늘 발견한 것을 보니 무슨 대책이 있어야겠다. 아뭏든, 스팸댓글을 발견하고 나서 조금 더 생각해 보니 며칠 전에 홈페이지의 방문자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갔던 것이 떠올랐다. 혹시나 해서 Lbird's Computing의 방문자수 기록도 살펴봤는데 이 블로그와 두 곳에서 모두 비정상적.. 2008. 5. 23.
2mb의 대국민 선전포고 오늘 2mb가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 "그동안 심려를 끼쳐 드려 미안하다. 근데, 미안한데 백만대쯤 더 때려도 되지?" 이건 싸우자는 거 맞지? 세미나 끝나고 구글 뉴스를 뒤적이다가 선전포고문 전문을 읽었는데 어이가 없어 잠시 네이버가 궁금해지길레 10분간 관람. 선전포고 올라온지 몇시간 됐다고 대국민 선전포고 기사에는 댓글이 3천개가 넘게 달렸다. 2008.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