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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ng 꿈 속이 어수선하여 새벽에 잠이 깨다. 뼛속까지 사무치는 외로움. 물을 마셔도 목 마르다. 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잠 들지 못하다. "사랑합니다" 너무 오랫동안 말해보지 못해서 입에서는 곰팡내가 날 것 같다. 울상을 짓지만 눈물 같은 것은 나지 않는다. 여섯시가 지났고 다시 자기에는 이미 늦은 시간이다. 이제 일주일의 시작인데 벌써 마음의 절반이 무너진 것 같다. 반골. 이 기질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2009. 9. 7.
밤 하늘 그래 아직 내 눈은 내 카메라보다는 성능이 좋다. ^^ Lbird's Photo 2009. 9. 5.
생일 9월 2일은 생일 파트 1. 9월 3일은 생일 그 파트 2. 파트 2는 조용히 지나갔다. 여우하품 가서 형님이랑 한잔. 술도 적당히 먹었고. 별로 연락 오는 사람도 없었고. 집에는 내일쯤 전화 한 통 해서 담주에 올라간다고 해야지. 2009. 9. 4.
최근 꾼 몇 개의 꿈은 참 맹랑했다. 은근 걱정하고 있던 일에 대해서 그것이 안 좋게 풀리는 장면을 기어이 보여주고 만 것이다. 생각 저 깊은 곳에서는 나도 그렇게 될 지 모른다는 걸 알고 있긴 했지만, 꿈 속에서나마 시각적인 현실화를 이루고 나니 난 뾰루퉁해진다. 2009. 9. 3.
Cube에 대해서 cube란 정육면체이다. 똑같은 크기와 모양을 한 여섯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도형이다. 이루고 있는 요소들을 보자면, 점이 8개이고, 선이 12개이고, 면이 6개인데, 2차원 평면 위에서는 나타낼 수 없어서 3차원 공간에서 비로소 나타낼 수 있다. 평면에서의 cube는 존재할 수 없다. cube를 평면에 구겨 넣다 보면 4삭형이 되기도 하고, 3각형이 되기도 하고, 5각형이 되기도 한다. 근데 그래봤자 cube와는 비슷도 하지 않은 것들이다. 2차원에 사는 생물이 있다면 절대로 cube를 이해할 수 없다. 3차원 공간에 사는 인간이 4차원 공간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나라는 존재는 cube와 같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2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3차원 공간의 cube인 나.. 2009. 8. 27.
냠... 이사하고 났더니 하루 평균 10명도 안 찾아오는 아주아주 쾌적한 곳이었는데 cube를 www로 대체하자마자 방문자수가 또 저모양이다. 8/21이 대체한 직후. 주말도 아랑곳 않고 저 정도이니 이거 또 검색 엔진 때려잡기를 해야 하나. 근데, 이제는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텍스트큐브인지라 검색 엔진을 완전히 때려잡지는 못할 것 같다. 냐함... 자꾸 돌아가고 싶어라. 2009.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