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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발표 대대 발표도 아니고 소대 발표도 아니고 중대발표이다. 그 발표를 앞두고 두 사람에게 미리 얘기했다. 하나는 멀쩡한 정신에 대낮에, 또 하나는 약간 취기가 오르는 한 밤중에. 두 사람의 반응은 판이하다. 아니 어쩌면 본질은 같지만 양상만 다를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거나 보여지는 양상은 다르다. 한 사람은 나를 붙잡고 이것저것을 묻고 다각도로 따지고 중요하진 않지만 무시하긴 쫌 힘든 주변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함께 양념으로 버무린다. 다시 심사숙고한다. 하지만 결정에 변함은 없다. 중대발표를 어떻게 행할 것인지, 파급효과는 어떨 것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 것인지, 등등등. 그런 것을 생각할 뿐이다. 나머지 한 사람은 지극히 평면적이다. 상황이 입체적임에 대한 고려는 애초에 없다. 지극히 평면적이다. 긴 .. 2009. 8. 22.
변경 cube.lbird.net이 이제 www.lbird.net을 대체합니다. 뭐... 표면상으로야 별 변화가 없습니다. 눼... 2009. 8. 21.
발톱 다친 얘기 너무 버려둔 관계로, 대략 열흘전의 사건. 금요일 밤에 후배랑 휴게실에서 술 먹고 나서 뒷정리를 하는데, 왠지 휴게실 테이블이 삐뚤어진 것이 거슬리는 거다. 그래서 "어이차~" 하고 살짝 들어서 움직이려는데, 이런, 테이블 다리 한 짝이 엄지 발톱을 쳐서 꽤 들렸다. 순간 "아야"하는 외침(!)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 민감한 부위라 그런지 피가 꽤나 많이 흐르는 것이 덜컥 겁이 났다. 우리 심약한 사람들은 일단 피를 보면 겁부터 나는 걸 어쩔 수가 없다. '응급실엘 가야 한다!' 술도 꽤 취했겠다, 시간도 대략 새벽 2시를 넘긴듯한 시간이니 정상적인 사람은 택시를 불러타고 병원엘 가야할 텐데, 무슨 정신인지 같이 술 먹었던 후배에게 전화를 했다. 이제 막 방에 들어간 모양이다. "야, 나 병원까지 좀 태.. 2009. 8. 17.
근황 글 쓰는 거 하도 오랫만이라 근황만 몇마디 남기자면... 음... 별 쓸 게 없네요 -.-;; 아.. 요즘 후배 등쌀에 못이겨 드디어 운동을 하러 다닙니다. 매일 밤 10시 넘어 학교 체육관으로. 이 녀석이 말하길, "한 달 안에 정상 체형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확실히 지금은 ET 체형이지요. 가는 팔에 불거져 나온 배. 목이 길지 않다는 것은 닮지 않았지만.. ㅋㅋ 근데 과연 한 달 안에 정상 체형으로 될 수 있을까요? 쪼옴... 의심이 들긴 합니다. 어라.. 쓰고 보니 존댓말. 원래 막장 불친절 블로그였는데 어쩌다. 2009. 8. 6.
티스토리로부터 이사 티스토리에서 이사 왔습니다. 손 댈 거야 많겠지만... 냠... 일단 데이터만 옮겨 놓고 갑니다. 2009. 8. 4.
트위터 잠자리에 든 건 사실 2시가 다 되어갈 때쯤이었는데, 뒤숭숭한 꿈을 꾸다가 깨어보니 3시반이더라. 웹 서핑 좀 하다가 선덕여왕 보고 나서 또 웹서핑. 웹서핑도 좀 하다가 보면 할 게 없는 법이다. 그러다가 아주 우연히 트위터 어쩌구에 걸렸는데, 이거 예전에 보고서 "미투데이랑 비슷한 거네"하고 별 관심이 없었던 거였다. 그러다가 요즘에 개나소나 다 한다는 말을 들으니 할 것도 없는 차에(사실 할 거야 많지만) 계정 하나 만들었다. Lbird는 누가 쓰고 있더라. 그래서 nullmaker로 만들었다. nullmaker라는 아이디는 예전에 와우 하던 시절에 만든 건데 lbird 대신에 lbird94를 쓰려니 갑자기 nullmaker가 생각났다. nullmaker. 만드는 게 없는 사람. 그래서 게임 같이 생.. 2009.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