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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298

문자를 보낸다. "또 누굴 보고 살아야 하나" 답문이 온다. "꼭 누굴 보고 살아야 해?" 문자를 보낸다. "그럼 왜 살아" 답문이 온다. "자기 자신을 보기에도 벅차지 않나?" 문자를 보낸다. "자기자신만 보고는 못살겠더라고 보면 볼수록 추해서 말이지" 답문은 없다. 자기 자신만을 보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걸까. 2009. 7. 2.
방문자수 감소. 아싸. 얼마 전에 쓸 데 없는 방문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 작업을 한 게 있었는데 조금 전에 문득 보니 이제서야 방문자수가 줄어 든 것이 눈에 뜨일 정도가 됐다. 확실히 검색 엔진을 타고 들어오는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유입경로를 들여다 보면 지금까지 쌓인 페이지수가 17페이지로 나온다. 예전에는 보통 30페이지는 넘게 쌓여 있었다. meta tag 붙이고 나서 그게 검색 엔진들에 적용되는데 시간이 참도 오래 걸리는가 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말이다. 최근에는 하루 방문자 수가 대충 30명 수준이다. 검색 엔진이 완전히 막힌다면 아마 1-20명 수준으로 줄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정말로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알 수 있겠지. ps. 헛... 이 글 하나 쓰고 .. 2009. 6. 3.
무제 잠에서 깨서 컴퓨터를 켜고 정말 말 그대로 어이가 없는 소식을 접하다. 이런 저런 가치 판단으로 인해서 어이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정말 여러명이 짜고서 나를 속여 넘기려는 기도로 보였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즈 기사 중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Mr. Roh’s case, which involves a relatively unknown businessman,appeared relatively minor in scandal-ridden South Korean politics.Former presidents Chun Doo-hwan and Roh Tae-woo were imprisoned in the1990s for collecting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from th.. 2009. 5. 23.
잡담 이랬던 적도 있지만 요즘엔 대충 하루에 5-60명 정도가 왔다 간다고 한다. 티스토리에서 방문자 카운트하는 방식을 개선한 탓에 허수가 줄어든 것도 있을 것이고 실제로 검색엔진을 타고 들어오는 트래픽이 줄어든 것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블로그 이름에 private이 들어 있으니 이것보다는 더 줄여야 한다. 나의 목표는 하루에 2-30명 수준으로 줄이는 것. 어차피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어쩔 수가 없긴 하지만, 방문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 블로그에 사람을 못 끌어들여서 안달인데 난 왜 반대로 가는 건지. ㅋㅋ. 그러고 보면 블로깅을 하는 것 자체가 일단 수상하다. 옛날에 jsboard 달고 놀던 시절이 좋았지. 오랫동안 지켜본 바에 .. 2009. 5. 22.
검색 사이트 차단 검색 사이트에 내 블로그가 표시되는 것을 막는 것을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robots.txt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는 robots.txt를 사용자가 맘대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낙담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스킨에 메타 태그 하나 넣어서 막는 방법이 있었다. 이거 한 줄 추가했다. 얼마전에 뜬 티스토리 공지에 따르면 그동안의 방문자수 통계도 허수가 많은 것 같아 의미가 퇴색하여 방문자수도 리셋했다. 이리저리 다 열려 있던 것을 하나씩 닫을 계획이다. 너무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쫌... 거시기하다. 언제 시간 날 때, 각종 메타블로그들과의 관계도 다 끊어야겠다. ps. 2009-05-08 근데 이거 아직도 검색 사이트를 통해.. 2009. 5. 6.
지나버린 것들 TV 광고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다. 누나라 부르던 여자들을 좋아하던 그 시절은 그만큼 내가 어렸다는 것이다. 그 시절이 견딜 수 없이 그리워지다. 비록 이러저러한 사정이 녹녹치 않았지만 열 몇, 스물 몇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 가슴이 찢어질 듯 하다. TV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중국 영화가 나온다. 설익은 고등학생들의 사랑.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 건지 믿기지 않을 정도다. 지나버린 것은 안타깝다. 큰 걸 바랐던 건 아니었는데. 그냥 이유라도 알 수 있을까 했던 거였는데. 지나버린 것은 안타깝다. 지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더 안타깝다. 2009.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