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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

나들이..

by Lbird 2009. 3. 24.
게시일 : 2000/12/28 (목) AM 00:37:22     조회 : 22

(전략)

왠지 모르게 기를 쓰고 대구로 내려갔는데, 결국은 그냥 아슬하게
포항으로 왔다..

포항을 떠날때는 기분이 좋았는데, 다시 포항에 도착할 때의 기분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항상 그랬던 듯한데, 집에 다녀 올때면
꼭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나서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고는
예상치 못한 시간에 돌아온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분도 그리 좋질 못하다.

나들이.......
생각해 보니, "나들이"라는 어감이 별로 어울리지 않는군...

학교에 돌아와서 첫번째 먹는 밥인 오늘 저녁 밥을 혼자 먹었다.
같이 어울릴 사람들을 찾으면 못 찾을 것도 없을 텐데,
왠지 귀찮아서 그냥 혼자서 먹었다. 최근에는 저녁을 누군가와 만나서
먹었던 듯한데, 오랫만에 혼자 저녁을 먹으니 더 쓸쓸한 것 같다..

아~~~~~~~~~~~~~~~!!!!!!!

요즘에 점점 더 침울해 지는 것 같다..
희선이 여동생이 한 명언을 되새기자..
"사춘기를 잘 못 보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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