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 저런...

아아아아주 뜬금 없이

by Lbird 2007. 11. 24.
오늘 종종 가는 술집 바에 앉아서
바텐더들이 모두 바쁜 동안 핸드폰에 끄적인 것...

"문득 바텐더에게서 너의 모습을 본다.
신기하지. 한참 만에 내 홈피에 있는 너와 관련한
글 하나를 발견하고는 저녁 내내 너의 생각에 잠긴다.
그런데 정작 신기한 것은, 너의 생각을 하면서도
예전처럼 마음이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우습다. 저녁 내내 이 사이트에 남겨진 너의 흔적들을 찾아서 지웠다.
사실 예전에도 인지하고 있던 것이지만 왠지 미련이 남아 있었던 게지.
그런데 오늘 저녁에는 그 "삭제" 버튼들을 누르면서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더라. 아하. 참...

미련은 다했다.
새로운 만남이 있을 뿐.

'이런 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vs 커뮤니티  (8) 2007.12.04
체력 저하  (4) 2007.11.26
블로깅이라는 거 말이지...  (2) 2007.11.12
iPod 3rd nano + winamp 5.5 사용  (2) 2007.10.24
iPod 3rd nano 도착~ ^^  (0) 2007.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