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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5

자우림의 샤이닝 얼마전에 김C가 자우림의 "위로"라는 곡을 자기가 불렀으면 딱 좋을 노래라고 해서 한참 검색 순위에 올랐었다. 자우림의 최근 앨범에 있는 곡들은 나에게 상당히 극과 극으로 다가오는데, 좋은 노래는 하루 종일 들어도 좋을 만큼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전주만 나와도 넘겨 버릴 정도이다. "위로"라는 노래가 실린 음반인 6집 같은 경우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거의 없는 편인데 그 중 가장 자주 듣는 노래는 마지막 곡인 "샤이닝"이라는 곡이다. "죽은 자들의 무도회"와 같이 프로모션이 많이 된 타이틀 곡은 나의 관심을 끌지 못하니 자우림에게는 미안한 노릇이다. 어쨌거나, 김C는 자우림의 저 "위로"라는 노래를 이야기하면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노래라고 했다. "누군가 울면, 누군가 웃고..." 세상 다 그런 거야.. 2008. 12. 23.
자우림 Ruby Sapphire Diamond 자우림 7집이 도착하고 나서 두세번 정도 들었다. 듣기 전에는 기대반 우려반이었는데, 몇 번 듣고 나니 대충 40/100 점 정도를 줄 만한 앨범이다. 13곡 중에서 다시 들었을 때 바로 넘겨버리지 않을만한 곡이 대여섯 곡 정도가 된다. 반타작이 안되지만 5집 - remake 음반 - 6집 - 7집으로 이어지는 중에 remake 음반과 6집은 그야말로 최악의 앨범으로 여겨졌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7집은 그나마 좀 낫다. remake 음반 에서는 기껏 마지막곡 "청춘예찬" 하나만 건질만 했고, 6집 에서는 두세곡 정도만 건질만했다. 실제로 remake 음반과 6집은 듣는 일이 거의 없다. 7집은 이상한 곡이 나올 때마다 바로 넘기고 듣는다면 20분 정도면 앨범이 넘어간다. 그래도 그 들을만한 대여섯 곡 중.. 2008. 6. 13.
Nell collection 엊그제 주문한 넬 음반들이 오늘 도착했다. 그래서, 일단 온라인 매장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음반들은 모두 구입 완료! 왼쪽부터 2001. 09 - Speechless 2003. 06 - Let it rain 2004. 11 - Walk through me 2006. 09 - Healing process (2CD) 2007. 06 - Let's take a walk 2008. 03 - Separation anxiety 넬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discography를 보면 2001년 1월에 발매된 Reflection of Nell이라는 음반이 있는데 이건 절판돼서 간단히 구입하기는 힘들겠다. 중고 시장을 뒤지거나 언젠가 재발매 되는 걸 기다리지 않는다면 컬렉션에서 이빨이 하나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 2008. 6. 6.
자우림 6집 Ashes to Ashes 자우림 6집이 얼마전에 나왔다. 어제 3개의 음반이 도착했을 때 제일 먼저 자우림 음반을 뜯어서 들어봤는데, 음... 솔직히 그다지 꼭 맘에 차지는 않는다. 자우림 최고의 음반은 역시나 4집일 거 같다. 5집에서는 신선한 변화를 선보였다면, 6집은 예전의 분위기대로 우울하고 환상적인 것을 보여주려 했겠지만 왠지 모르게 산만하고 난해하다. 이건 5집에서 보였던 산만함과도 닮아 있다. 이런 식의 산만함이 자우림에 계속 배어 든다면, 나는 더이상 자우림의 팬이 되고 싶지 않다. 2006. 10. 31.
가면.. 유리가면.. 오늘 김윤아 2집 유리가면이 도착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시달리다가 저녁이 돼서야 방에 내려와서는 육개장하나 시켜 놓고서 이제야 CD를 듣는다. 1집에서도 좀 비치긴 했지만, 2집을 들으니 이제는 확실히 김윤아의 분위기를 알겠다. 그저 그렇게 테마를 잡았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의 음악들만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더라도 김윤아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군. 200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