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1 나의 나이 "내가 몇살이지? ㅡ,.ㅡ" 이제 11월이고 올 한해도 별 볼 일 없이 저물 것이라는 생각에 갑자기 내가 몇살인지 궁금해졌다. 근데 내가 몇살이더라? 참 어이 없게도, 내가 몇살인지를 생각해 내는데 10여초가 걸렸다. 느린건가? 빠른건가? -.-;;; 최근 어디선가 나이 얘기가 나오면 "네 이놈!!" 하는 식으로 넘겼기 때문에 요즘 들어서는 내 나이가 몇살인지 말 해 본 기억이 없다. 그러니 계산을 해 볼 수 밖에... 가만... 서른 셋인가? 그럼 50일도 지나기 전에 서른 넷이 된다는 뜻이구나. 나이 참 허망하다. 내가 먹고 싶어서 먹는 것도 아닌데, 단지 이 세상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나이 때문에 괄시받는다. 참... 사람들이 내 나이 좀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 살 차이건, 여덟 살 차.. 2006.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