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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흉내내기

Glen Hansard의 기타

by Lbird 2007. 11. 1.
Once라는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The guy (Glen Hansard 분)가 들고 다니는 기타는 왜 저 모양일까 하는 것이었다. -.-;; 구멍도 숭숭 뚫린 것이 소리나 제대로 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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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의 the guy가 부유치 못해서 그걸 표현하느라고 저런 기타를 들고 다니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건 아닌 거 같다. 기타 하나 사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수준은 아닌 듯 하고 영화 장면을 더 보다 보면 이 인간은 다른 기타도 가지고 있다. -.-;; 가난해서 그런 거라면 저 베이스 살 돈으로 기타 하나 샀을 테지. 그리고 영화를 보거나 OST를 들어보면 기타 소리가 제법 괜찮다. 울림통이 저렇게 부서져도 나올 소리는 다 나오는가 보다. 그리고 구글신을 모시다가 youtube에 올라온 G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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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ard와 Markéta Irglová가 live로 Falling slowly를 부르는 이 동영상을 봤는데, 저런, 저기서도 저 구멍 뚫린 기타를 들고 나오네. 저게 저 Glen Hansard라는 사람이 원래 들고 다니는 기타인가 보다. 전용 트레이드마크 같은 것이겠지.

구글신의 도움을 빌어 좀더 찾아보니 이런 동영상이 있다. Glen의 mother's brother (그러니까 삼촌. 그냥 uncle이라고 하지 -.-;;)가 자기한테 준 기타라고 한다. 근데 저 구멍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말을 안해 주네. (내가 못알아 들은 건가? ㅋㅋ) 어쨌거나 저 기타가 Takamine(?)라는 상표란다. 첨 들어봤다. 좋은 기타란다. 자기 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기타고 주로 들고 다니며 연주한다고 한다.

그나저나 저 양반 나이어린 Irglova하고 사귄단다. 19살 차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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