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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소릿바람의 기억

by Lbird 2007. 6. 28.
아침에 늦잠 덕에 정신없이 올라와서는 헝클어진 머리만큼이나 헝클어진
정신 상태로 모니터를 들여다 보면서 메일 확인을 한다.
별다른 메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거의 본능적으로 포스비에 접속해서
새 글들을 읽는다. 축축한 여름비가 찔끔거리는 날씨에 샤워를 못하고
올라온 통에 몸도 축축하지만, 일단 랩 책상에 앉고 나면 내가 통제하지
않아도 저절로 늘상 하던 일들을 하게 된다.

아...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던 건지 이리저리 하다 보니 포스비의
개인정보 변경 화면으로 우연히 들어갔는데, 오른쪽 위에 보이는
"탈퇴"라는 버튼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거다. "탈퇴"...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 구체적으로 정리되기도 전에
또 본능적인 손 움직으로 구글에 "소릿바람"을 두들겨 넣는다.
그리고서 목록 세번째에서 발견한 것이 아래의 오마이뉴스 기사이다.

"우리, 첫 공연해요!", 오마이뉴스

활 형, 송이 누나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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