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2 로마인과 기독교 이러저러한 생각들로 잠도 안 오고 해서, 어제밤에는 로마인 이야기 7권의 남은 몇장을 다 읽었다. 이제 시대가 1세기 중엽을 넘어간 터라 간간히 기독교 얘기가 나온다. 카이사르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유대인 이야기를 해야 될 때면 시오노 나나미가 가끔 하던 얘기였지만, 로마인을 로마인답지 않게 만들어 버린 건 역시나 기독교였다는 거다. 같은 뿌리의 유대교는 그래도 주변을 같이 물들여 버리지는 않지만, 기독교는 주변까지도 오염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간혹 유대교나 기독교를 놀리는 투의 구절을 발견할 때마다 소리 내어 웃고 싶어지는 것을 참기가 힘들다. 시오노 나나미. 참 유쾌한 아줌마야. 2006. 6. 27. 책책책!!! 돈은??? 지난주 목요일(금요일이던가??)에 12만원어치 책을 주문해서 오늘 물건을 받았다. 물론, 12만원을 한꺼번에 지르기에는 부담이 되었는데 다행히 적립금 쌓여 있는 것이 5만원 가량 되어서 실제로 7만원 정도만 카드로 결제했다. 그런데, 조금전에 문득 궁금해져서 교보문고에 들어가서 나의 갖고 싶은 책 목록을 엑셀로 다운받아서 판매가를 합쳐보니 무려 31만원이나 된다 -.-;;; 아... 오늘 도착한 로마인 이야기 14권 중에서 이제 겨우 1권의 1/3만을 읽었을 뿐인데, 31만원 어치의 사고 싶은 책 목록을 또 뒤적거리게 된다. 지름병이여... 2006.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