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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위로.

by Lbird 2003. 4. 28.
누군가를 위로한다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아.. 물론,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이에서 그냥 의례적인
말을 건네는 것은 쉽지만 말이지요.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 이러저러한 일들로 힘들어할 때에,
과연 어떤 말들을 건네야 하며, 어떻게 대해주어야 하는지..
어떤 말도 적당하지 않은 것 같고, 어떤 말도 진정한
위로가 되지 못할 것 같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나 자신이 소심한 인간이라서 그런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을 위로하기에 내 가슴이 너무 차가운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다른 사람을 위로하기보다 나 자신을 먼저 위로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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