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2 생일 9월 2일은 생일 파트 1. 9월 3일은 생일 그 파트 2. 파트 2는 조용히 지나갔다. 여우하품 가서 형님이랑 한잔. 술도 적당히 먹었고. 별로 연락 오는 사람도 없었고. 집에는 내일쯤 전화 한 통 해서 담주에 올라간다고 해야지. 2009. 9. 4. 생일 오늘은 나의 주민등록상의 생일이다. 뭐, 어쨌거나 내 생일이다. 오늘 하루가 어땠더라. 저녁에는 랩 사람들과 오리 고기 먹으러 갔었고, 소주를 세 잔 정도 마셨다. 좀 있다가는 머피에서 오라니 잠깐 가겠지. 뭐 술 빼고는 역시나 특이사항 없는 또 그저그런 하루다. 생일이라고 시끌벅적하거나 그런 거는 없다. 그렇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오늘 하루... 그리고 지금 절절하게 느끼는 감정은 외로움이다. 소외감이다. 뭐가 없어서 외로운 건지, 누구로부터 소외된 것인지는 머리 아파서 생각하기 싫다. 어쨌든 지독한 외로움. 술 한잔 하면서도 외로움에 벌벌 떨게 될 것 같다. 2008.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