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심1 서울행 올초부터 서울행이 잦다. 이번달 첫째주 내내, 둘째주 중반이후, 그리고 내일부터 또 일주일 내내. 29-30에는 포항에서 웍샵이 있고, 그 다음주에는 또 서울에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든다. 서울에 가면 확실히 심심하다. 그래도 이 감정의 하강세를 잠시 잊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으니, 지금의 나에게는 서울행이 절실하다. 2월 중순까지의 행군이 사실 지금까지는 그다지 충실하지 못했다. 랩에서 개인용으로 구입한 노트북도 이러저러한 다듬기를 충분히 했으니 서울 가면 일에만 충실할 수 있겠지. 제발 그래야지. 그렇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는다. 금연 시도를 다시 해 볼까. 인연이란 무섭다. 얼마전에도 그런 소리를 했지만, 어떠한 일이 그렇게 흘러간 데에는 우리가 어찌하지 못하는 그럴만한 이유와 상황들이 있고.. 2007.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