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1 이제 그만... 원래는 먼 훗날 추억거리로 남겨 놓았던 좋은 감정들이, 새 불을 일으킬 불쏘시개가 될 줄 알았던 그것들이, 다 쓴 치약을 마지막까지 짜내어 써버리듯 사라져버렸다. 술을 안 먹어도 취한 기분이다. 9월이 되면 내연산엘 가자. 하루 종일 걷고, 산 밑에서 도토리 묵을 사와야지. 2008.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