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의 스케치1 뭉게구름 박재동의 스케치 2006년 8월 11일자. (한겨레에서 무단으로 퍼 옴) 뭉게구름다시 솟아라.지리한 장마 끝에 숨었다 피어 오르는 저 뭉게 구름처럼.아 젊은이들이여,예전엔 나 그대들에게서 한없는 꿈을 생각했더니지금은 일자리 있을까를 생각하는구나. 내 젊은 시절얼마나 저 뭉게구름 같이 하얗게 피어 오르기를 갈망했던가.그리고 또 얼마나 나는 게을렀던가.젊음이여,어려움 앞에 선 꿈들이여,다시 솟아라.장마 지나간 파란 하늘 저 뭉게 구름 처럼.솟아라, 다시 한번. 2006. 9. 5. 이전 1 다음